[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겸 모델 정가은이 무명 시절 이른바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정가은은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5년 전 낯선 사람에게 전화가 걸려와 호텔 로비에서 만남을 가진 적이 있는데 이른바 스폰서 제의여서 거절했다"고 밝혔다.그는 “부모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기자가 되기 위해 부산에서 혼자 서울로 올라와 어려운 생활에 지쳐 잠시나마 흔들렸다"고 털어놨다.정가은은 "큰소리치며 거절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잘했어'가 아닌 '잘한 거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스스로에게 부끄러울 것 같아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보증금도 없이 지하 월세 60만원에서 7년간 살았는데 이후 1억 4000만 원을 모아 현재 살고 있는 오피스텔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으로 데뷔한 정가은은 긴 무명생활 끝에 최근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프로그램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에 정형돈과 함께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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