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모바일게임주 게임빌과 컴투스가 강세다. 모바일게임 산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13일 오전 9시19분 현재 게임빌은 전일 대비 550원(2.7%) 상승한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도 60원(0.64%) 상승한 9450원에 거래되며 엿새 연속 상승세다.이날 IBK투자증권은 모바일게임 산업에 대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며 게임빌 컴투스에 '매수' 추천을 했다.윤현종 애널리스트는 "모바일게임은 가격인상과 부분유료화 모델을 통해 P(가격)측면에서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또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와 스마트폰 확산, 새로운 채널인 오픈마켓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휴대폰 이외의 PMP 등으로 게임플랫폼이 확대되는 것을 통해 Q(규모)측면에서의 상승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즉, 모바일게임 산업이 패러다임 전환 국면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과거 인터넷 정액제와 인터넷 인프라 확대로 온라인게임 산업이 성장했듯이, P 와 Q 성장요인과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로 모바일게임 산업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시점은 다양한 모바일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대로 전환하는 초기 국면"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추천 종목으로 게임빌(매수, 목표주가 3만3500 원)과 컴투스(매수, 목표주가 1만3100원)를 제시했다. 게임빌의 투자포인트는 ▲모바일게임 사업에 집중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 ▲대표 게임의 성장 ▲다양한 오픈마켓에 공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해외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이 꼽혔다. 컴투스의 투자포인트는 ▲다양한 장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 예상 ▲신규게임 출시와 앱스토어 진출을 통해 2010 년 이후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이 제시됐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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