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산업생산의 급등은 4분기 실적 호전을 예고, 매수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양정동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6.1% 증가해 로이터의 컨센서스를 15.8% 넘어섰다"며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동사의 주가와 산업생산 지표가 0.85라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주가의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주가는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 8.2%로 글로벌 건설기계 업체 중 가장 소외된 흐름을 보였다"며 "이는 밥캣으로부터의 지분법 손실로 인해 장부가가 하락, 일시적으로 비싸(PBR이 증가) 보였지만 향후에는 동사 주가 상승률이 경쟁사를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양 애널리스트는 "4분기 공작기계 매출액마저 턴어라운드할 경우 주가 상승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3분기 말 현재 설비투자조정압력(생산증가율-설비능력 증가율)이 강하게 상승하고 있어 향후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공작기계 수요증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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