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이화전기가 저가에 발행된 대규모 추가상장 물량에 이틀째 하한가다.11일 이화전기는 하한가인 870원에 장을 시작, 이틀 연속 점(點)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화전기는 전날에도 하한가인 1020원에 장을 시작해 한번도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한채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9일 1195원으로 마감됐던 주가는 이틀새 27% 이상 빠졌다.이화전기의 급락은 기존 주식수보다 많은 2700만주의 추가물량이 12일자로 상장되기 때문이다. 추가상장 물량은 상장 2거래일전부터 공매도가 가능하다. 10일 하한가로 직행한 이유다. 특히 지난 3일 유상증자 물량인 이 주식들의 발행가는 410원에 불과하다. 추가급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한편 이화전기의 주식수는 이번 추가상장으로 3750만여주로 늘어난다. 기존 주식수는 1050만여주에 불과했다는 얘기다.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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