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당초예산 13조198억원 대비 1589억원 증가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내년에는 경기도내 교육환경개선 등 교육관련사업과 복지분야에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경기도는 올해 당초예산 13조198억원 보다 1589억원이 늘어난 13조1787억원 규모로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고 11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경기도는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경우 지방세 수입은 올해 당초예산 6조2580억원보다 3086억원(△4.9%)이 줄어든 5조9494억원, 국고보조금은 2009년 당초예산 2조7568억원보다 4721억원(17.1%)이 증액된 3조2289억원을 계상했다.분야별로는 지방세 수입 5조9494억원, 세외수입 6094억원, 국고보조금 2조6633억원, 광특보조금 4578억원, 지방교부세 1877억원, 국고기금 1078억원, 지방채 1830억원 등 총 10조1584억원이다.이는 2009년 당초예산 10조751억원 대비 833억원(0.8%)이 늘어난 규모다.◇교육분야 1조8196억원 = 교육분야에는 모두 1조8196억원이 투입된다. 교육환경개선 및 교육인프라 구축에 1조7795억원, 공공도서관 확충사업비 401억원 등 이 지원된다.◆보건복지분야 2조6952억원 = 도민 기초생활 보장,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 생활안정 등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맞춤형 복지구현사업에 1조2850억원, 여성 인권 및 건강가정 보호·육성, 보육부담 경감 및 보육서비스 수준 제고 등 세계를 품고 미래로 나가는 가족여성정책 구현을 위해 8369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 보육료 573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교통분야 1조4029억원 = 교통분야에는 1조4029억원이 투입된다. 미래 지향적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에는 7474억원과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실현을 위해 총 3,551억원을 반영했다.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3,004억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 1조9588억원 =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에 1조9588억원을 반영했다. 이가운데 디지털 문화콘텐츠 클러스터 육성에 121억원, 문화재 보수 및 복원사업비 144억원 등이 반영됐다. ◆산업분야 2366억원 = 산업분야에는 2366억원이 쓰여진다. 중소기업 지원, R&D·차세대 성장동력 지속 확충,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도약 경쟁력 강화를 위해 1739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시설투자보다는 미래의약산업 육성, 두뇌한국21 지원 등 차세대 성장동력과 과학기술 기반강화에 627억원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분야 4685억원 = 농어업 발전기반 구축, 고품질 축산물 생산, 친환경 농업육성 및 탄소흡수원 강화 등 세계와 경쟁하는 강한 농업 육성을 위해 3269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친환경농업육성과 농산물유통활성화를 위해 1416억원을 반영했다. ◆환경분야 8540억원 = 자연생태보호 및 환경협력 강화와 저탄소 생활문화 및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1612억원, 팔당호 1급수 조기달성,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4565억원,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과 자족형 명품신도시 개발 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품격 주거 환경조성 사업비 2363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소방환경 변화에 따른 소방력 보강 및 재배치와 현장대응 능력강화 등 최강소방행정 추진을 위해 453억원,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완벽한 추진과 수도권 경쟁력 강화, 도시경관 조성 및 공공디자인 구축,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지속 지원 등 일반행정 분야에는 1866억원을 편성했다.아울러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경·낙후지역인 4군·동두천시 및 평택미군 기지 소재시에 대하여는 도비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들 5개 시·군에 대해 별도로 SOC사업비 20억원을 증액 편성하여 지역 현안사항을 해결토록 했다. 이재율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안은 경상예산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수도권 교통체계 개선, 도로망 확충, 사회복지비 확충, 팔당호 수질개선, 낙후지역 균형발전과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갖고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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