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세라믹 절삭공구 등을 제조하는 쌍용머티리얼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알루미나-탄화규소 휘스커(Whisker: 단결정) 재질의 절삭공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알루미나-탄화규소 휘스커는 내마모성과 내열성이 뛰어나며 기존의 세라믹 절삭공구로는 가공하기 어려운 항공우주 및 발전산업용 소재의 가공에 적합한 첨단 절삭 소재이다. 이 절삭공구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정도이며 연간 15%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회사측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면 향후 5년 내에 연간 15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 개최된 세계 최대 절삭공구 전시회 EMO에 출품해 큰 호평을 받았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신규 소재를 활용한 제품 다양화로 종합기계공구 제조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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