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어쌔신' 비, '세번의 기회, 다 왔다. 첫 번째는 진영이 형'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자신의 인생에서 세 번의 기회에 대해 언급했다.비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닌자어쌔신' 아시아 기자회견에서 "누구나 인생에서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처음은 진영이 형을 만났을 때, 두 번째는 워쇼스키를 만난 순간, 세 번째는 닌자영화를 제시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처음에는 할리우드에서 사람들이 별로 눈여겨 보지 않았다. 하지만 워쇼스키가 내 옆에 있으니 사람들이 나를 관심있게 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또 "조엘 실버가 지켜주니 사람들이 '쟤는 누군가'하고 관심을 가지더라. 내 인생의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내 인생에 머리가 번쩍하는 순간들이 있었다. 처음은 진영이 형을 만난 순간이고 두 번째는 워쇼스키를 만난 순간, 그 다음은 닌자 영화를 만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또 "내 인생의 기회는 세 번 다 온 것 같다. 내 옆에는 최상의 팀이 포진해 있다.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흥행이 되든 안되든 할리웃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그는 "저로 인해 한국의 선후배들도 할리우드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늘 제가 이를 악물고 죽기살기로 해왔지만 이번에는 정말 그랬다. 스턴트 과정도 크게 다칠 것 같지 않으면 90% 정도를 다 직접 소화했다."고 설명했다.또 "할리우드 시스템이 무서웠다. 거창할 줄 알았지만 오히려 더 편했다. 과정이 순서대로 정해져 있어서 작업을 하기 수월했다."고 전했다."제 배역이 조연에서 주연으로 발전해 대사가 많아져 고마운 일이었다. 대사할 때도 그랬고 24시간 코치 선생님이 붙어있었다. 감독님이 원했던 것은 대사보다는 표정에 서 눈썹의 움직임 표정의 움직임을 신경썼다. 내면연기를 연구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 입성에 성공한 비는 이번 작품으로 할리우드 영화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것으로 보인다. '브이 포 벤데타' 보다 한 단계 발전한 듯한 제임스 맥티그 감독의 연출 아래 비는 다이나믹하고 신비로운 액션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오랜 수련으로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강인한 닌자의 모습에, 비의 섬세한 얼굴선이 어우러져 묘한 조화를 이뤄냈다.특히 카메라 트릭, 시각효과 등의 힘을 전혀 빌리지 않은 진짜 스턴트 액션이 이 영화의 주 무기. 스턴드 배우들의 실력과 더불어 비의 엄청난 노력도 짐작되는 부분이다.자신을 암살자로 세뇌시키고 친구를 죽인 암살 닌자 조직에 맞서 대항하는 라이조의 모습을 멋지게 소화해 냈다는 평가. 다소 단순한 스토리라인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액션이 수많은 액션팬들의 마음을 뺏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마지막 자신을 키워준 닌자 조직의 보스와의 최후의 대결은 관객들의 숨을 멈추게 할 정도로 멋진 액션 장면이 연출됐다. 암전에 능한 닌자의 모습을 멋지게 표현해 낸 비의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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