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무역협회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상해마트 전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대중 시장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한 '한국상품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9일부터 13일까지는 중국내수시장진출촉진단을 장쑤성 난징(南京)과 광둥성 광저우(廣州)에 파견, 무역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상해에서 개최되는 한국 상품전에는 대중 수출 유망 중소 기업 46개사에서 전기전자·IT, 농수산식품, 건강·미용, 생활 잡화, 아이디어 신기술상품 등 3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해 및 화동지역 종합상사, 유통회사 및 업종별 전문 수출입기업 해외담당자를 만나 1:1 상담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중국 바이어 350개사가 국내기업과의 상담에 참여하며 8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난징, 광조우를 순회하는 내수시장진출촉진단은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내수부양정책을 겨냥하여 우리상품의 중국내수시장 진출을 확대 촉진함으로써 수출확대를 도모하기위해 마련됐다.내수진출촉진단은 ㈜동아방수 전자제품, 기계부품, 생활용품 분야의 31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지에서 200여개의 중국기업과 수출상담을 벌여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난징은 화동지역 최대의 상업도시로서 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전력 사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또한 광저우는 세계 3대 도시권으로 꼽히는 주강삼각주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성장 축으로 2010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산업과 물류의 중심으로 기능하고 있는 경제핵심이다. 무역협회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올해 전략사업으로 선정하여 네 차례에 걸쳐 내수진출촉진단 파견, 2010상해엑스포 한국공동기업관 조성, 중국마케팅전문가 양성, 중국의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의 수출상담회 개최, 중국수출 성공사례집 발간 등을 추진해왔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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