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구직난 해소를 위해 손을 모았다.'2009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 신관 3층 D-2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네슬레, 한국바스프, 한국로버트보쉬기전, 오티스엘리베이터, 존슨컨트롤즈코리아, 구글 등 91개사가 참가해 총 43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11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실시하는 채용설명회가 양일간 개최되며, 영문이력서 작성법 등 7명의 취업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또 전문컨설턴트들이 운영하는 취업컨설팅존, 영어면접체험관, 취업외국어체험관 등도 운영된다. 참가기업인 BAT코리아의 인사담당자인 김혜련 차장은 "외국계 기업의 경우 유창한 영어실력보다는 논리성, 창의성을 중요하게 본다"면서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 이런 부분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외국인투자기업에서 활동할 경우 더 큰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면서 "이번 채용박람회가 풀리지 않고 있는 구직난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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