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물 1600억원 부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지수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의 매물이 만만치 않은데다 개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도 적지 않은 수준으로 출회되고 있기 때문이다.장 중 1570선을 넘나들던 코스피 지수는 1560선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5일 이동평균선(1565)도 힘없이 내주고 말았다. 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11포인트(-1.27%) 내린 1559.8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0억원, 4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기관은 97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5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사자'로 방향을 전환했지만, 개인이 2000계약 가량을 쏟아내는 탓에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16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체 지수의 하락세를 유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부 금융주가 상승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신한지주(0.22%)와 우리금융(1.58%) 등이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삼성전자(-1.36%)를 비롯해 포스코(-1.18%), 현대차(-1.88%), LG전자(-2.29%), 현대모비스(-1.58%) 등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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