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술협회, 운수협회 등의 인력과 내부가용인력 배치…5일 749명, 6일 990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은 전국철도노조가 5~6일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코레일은 4일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 지난 3일부터 ‘쟁의대책본부’를 운용한데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쟁의대책본부를 종합상황실 및 비상수송대책본부로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비상수송대책본부는 협의를 마친 운전기술협회, 운수협회 등의 인력과 내부가용인력을 동원해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비상인력은 5일 749명, 6일 990명이 동원된다.코레일은 정상 근무하는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이 배치되면 열차운행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코레일은 “노조가 파업사유로 교섭해태와 노조탄압 등을 들고 있지만 70여회의 실무교섭 등을 벌여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파업은 정당한 파업목적인 근로조건 등이 아닌 ‘공기업 선진화 철회, 인력 충원 및 구조조정 저지,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 정부정책과 공사경영권, 개인의 권리분쟁 등이 주 대상이어서 불법이라고 규정했다.한편 철도노조는 5일 오전 9시부터 비수도권지역, 6일엔 수도권 지역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지역순환파업에 들어간다. 또 이달 중순 2차 파업도 예고한 상태며 3차 투쟁은 회사 쪽과의 단체교섭 상황에 따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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