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우증권은 3일 롯데쇼핑이 내년 소비 계층을 점차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2만원 제시.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내년 롯데쇼핑의 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할인점 매출 성장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여력의 증가로 고소득층 외에 중산층 또한 명품·화장품·의류 등의 제품 구입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할인점 부문의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사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출 성장과는 별도로 내부 효율 개선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내 할인점 사업의 경우 타임스 인수에 따라 단기간 내 점포·유통망·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점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세 전망이 유력했다. 한편 출구전략 및 원화가치 상승 등은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으나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여력 팽창효과가 환율 효과 등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돼 롯데쇼핑 주가에는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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