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SK에너지가 부진한 3분기 어닝쇼크에서 벗어나 3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했다.3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36%)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3만여주 수준이며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CS 등을 통해 외국인은 매도 우위다.SK에너지는 지난 28일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89% 감소한 9조1201억원, 8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2524억원으로 집계됐다.증권가는 SK에너지에 대해 3분기가 바닥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화증권은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는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0조2139억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349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SK증권도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2천원을 유지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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