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로 가동 성장성 높다..목표가↑<한국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고로 가동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최문선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투자 포인트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이 아닌 고로 가동에 의한 장기 성장성이다"며 "현재 제1고로의 공정률은 98.5%로 가동을 목전에 두고 있고 가동에 필요한 원재료는 100% 확보된 상황이다"고 밝혔다.최 애널리스트는 "소결 공정을 다음달부터 가동하고 일관 제철의 마지막 공정인 연주 공정이 내년 1월에 가동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고로를 통해 열연강판 및 후판 340만t에서 350만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한편 "3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보유 중이던 현대차 주식 매각으로 4635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덕분이다"며 "이 부분을 제외하면 영업외손익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고 평가했다.다음 달부터 철근, 형강, 열연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t당 5만원 인하하기 때문에 4분기 영업이익률은 6.9%로 3분기대비 0.8%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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