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치료 ‘동네 병·의원’ 가능

대전시, 30일부터 동네 병원·약국서도 진료·처방 가능…27일부턴 백신접종도 실시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시는 30일 이날부터 신종플루 진료와 처방을 동네병원과 약국에서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환자가 크게 늘면서 거점병원으로 몰려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풀기 위한 것. 이에 따라 대전시는 29일 675곳의 모든 약국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3만1000명분을 보급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신종플루 증상이 있으면 집 근처 병원과 약국을 찾아 진료와 처방을 받으면 된다”면서 “거점병원은 입원이 필요할 땐만 가면 된다”고 당부했다. 또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을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51만9580명을 대상으로 벌인다. 대전시는 27일 의료·방역요원의 백신예방접종에 들어갔고 내달 18일부턴 학생(292개 교, 24만8058명)들을 대상으로 한다.12월부턴 영유아, 임산부 등에 대해 접종하고 2010년엔 사회복지시설, 어르신, 만성질환자, 군인 등을 대상으로 백신처방을 한다.지역보건소에선 전염병대응요원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 및 초·중·고생에 대해 접종하고 위탁의료기관에선 영·유아 및 임산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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