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이 지난해 12월 화재로 집을 잃은 장본자(66)씨에게 제공하는 철제주택인 스틸하우스 공사 작업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28일 지난해 12월 화재로 집을 잃은 장본자(66)씨에게 철제주택인 스틸하우스를 제공했다.협회는 소방방재청, 포스코, 기아대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8일 강원도 동해시 비천동에 위치한 장 씨의 집에서 이만순 기아대책 상임이사, 이흥교 동해소방서장, 최종빈 협회 본부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장 씨는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후 지금까지 주변 창고에 임시 거처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는 등 어려운 환경과 불편함 속에서 지내 왔다.이번에 지어진 집은 39㎡(12평)의 크기로 몸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을 위해 생활하기 편리하게 설계됐으며 화재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스틸하우스 공법을 사용했다.또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찾아온 10여명의 일반인 및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가 건물골조, 외벽마감, 내부마감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최 본부장은 “스틸하우스 사랑의 집짓기는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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