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화성공장 등 7개단체, 인근 도로환경 직접 관리한다.

경기도, 도로입양사업 시범지역 참여단체 확정…다음달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도로입양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도로입양사업이란 일정구간의 도로를 시민단체나 학교, 회사, 관공서 등에 위임해 1년간 자율적으로 청소 및 잡초제거 등 환경관리를 맡기는 제도다.경기도는 도로입양사업(Adopt-a-Highway)시범지역 의정부, 화성시, 양평군 등에서 7개 단체가 11월부터 담당구간 도로환경관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경기도는 시범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도로입양사업 대상지를 도시지역인 의정부, 도농복합도시인 화성, 농촌지역인 양평군 등 3개 시?군으로 지정했다.이에 지난 10월 20일까지 접수받은 25개 단체 중 7개 단체를 선정했다.의정부지역은 의정부 자동차정비연합회, 의정부시청 공무원축구동우회 등이, 양평지역은 육군 제3901부대(3대대)가 도로입양사업 참여단체로 확정됐다.또 화성지역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푸른환경운동 화성지회, 화성시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폐자원재활용협의회 화성지회 등이 담당구간에 대한 환경관리를 하게 된다.이들 단체가 입양하는 도로는 국도 6개 구역, 시도 1개 구역 등 총 7개 구역 17km가 단체별로 회원수를 감안 2~3km씩 입양했다. 이들 단체에선 할당된 구간의 쓰레기 수거 및 잡초제거, 간단한 화단조성 등의 봉사활동을 1년간 책임지게 된다.이를 위해 10월말까지 3개시?군과 7개 단체는 도로입양사업 MOU를 체결하고, 11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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