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국내 힙합음원 '아이튠즈'에 유통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포니캐년코리아와 디지털 콘텐츠 해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유럽, 멕시코 등 전세계 81개국에 포니캐년코리아 소속 대표 아티스트들의 음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MC스나이퍼<br />

이에 따라 국내 대표 힙합 아티스트 음악이 애플 '아이튠즈(iTunes)'를 통해 세계 사용자들과 만나게 될 전망이다. 소리바다는 힙합 크루 '붓다 베이비'의 중심인 ‘M.C스나이퍼’, 1초에 17음절을 발음하는 폭발적인 랩 구사로 유명한 ‘아웃사이더’ 그리고 최근 노래 ‘가인’으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에 랭크되고 있는 ‘배치기’ 등 국내 최고의 힙합뮤지션 음원을 비롯한 포니캐년코리아 소속의 아티스트 음원을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전세계에 유통할 예정이다.

아웃사이더<br />

소리바다는 국내 음원의 해외 유통 자격증에 해당하는 ISRC(국제표준음악유통코드) 매니저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음원 회사들과의 계약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내 음악 산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리바다 손지현 상무는 "최근 에픽하이의 리믹스앨범이 미국 아이튠즈 음악차트 전자음악 분야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별도 음원마케팅이나 프로모션 없이 음악성만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해 해외시장에 유통시키면 국내 아티스트들의 세계시장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아이튠즈스토어는 애플이 운영하는 음원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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