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직장인이 꼽은 CEO의 거짓말 1위는 '이 회사는 여러분 것입니다'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응답자 절반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줄 아는 리더를 최고의 CEO로 평가했다.27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직장인 1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2%가 '의견수렴'형 CEO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다음으로 변화에 능동적인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형(21.6%), 직접 영업활동까지 하는 '영업'형(11.1%), 업무성과를 독려하는 '주마가편(走馬加鞭)'형(7%) 등을 꼽았다.CEO에게 듣는 가장 기분 좋은 말로는‘자네 없으면 우리회사의 미래도 없어’가 17.1%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도대체 정신을 어디에 두고 다녀’가 14%로 가장 높았다.CEO들의 가장 흔한 거짓말로 ‘이 회사는 여러분들 것입니다’가 25.2%를 차지했다. 이어 '내년 한 해만 더 고생하자(21.1%)', '연봉 못 올려줘서 늘 미안해(13.9%)', '우리회사는 미래가 있다(12.3%)', '올 연말에는 두둑한 봉투 주고 싶은데(7.6%)'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CEO의 마인드 및 역량이 기업성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75%이상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대답이 많았다. '100%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친다'는 응답도 25%를 차지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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