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민대위, 기서명 FTA 비준동의 촉구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FTA민간대책위원회는 2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17차 전체 회의를 갖고 한-EU FTA는 물론 한-미FTA, 한-인도 CEPA, 태국의 한-아세안FTA 가입협정 등 기서명 된 FTA에 대한 비준동의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해줄 것을 촉구키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사공일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신동규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정병철 부회장과 업종별 22개 단체, 대외경제정책연구원등 4개 국책연구소와 정부관계자, 시민단체 인사 등 총 36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정부 측 인사로는 외교통상부 이혜민 FTA 교섭대표, 기획재정부 FTA 국내대책본부의 이성한 본부장, 지식경제부의 정만기 무역정책관 등이 함께한다.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은 "한-미FTA에 이어 세계 최대 경제권인 EU와 FTA가 가서명 됨으로서 우리나라는 다양한 FTA를 통해 세계 시장에 대한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내년도 G20개최국으로서 세계 속에서 더욱 책임 있는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해민 FTA교섭대표도 "우리 제2위 교역 파트너인 EU와의 FTA는 상품 분야에서 EU라는 세계 최대 시장에 대한 접근을 확대해 한-미FTA 못지않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또 "품목 수 기준으로 우리 측은 95.8%를 3년 내 철폐하는 대신 EU측은 99.4%에 해당하는 품목을 철폐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우리 측은 일부 민감 품목에 대해 7년간 관세 철폐 기간을 확보해 국내 사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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