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량 급감…개인 테마장 속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테마주에 열광하던 개인이 신종플루 관련주가 일제히 초강세를 기록했음에도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신종플루 테마에 편승한 대부분 종목의 매수 상위 창구에 키움증권이 오른 것을 감안하면 개인들의 테마에 대한 '묻지마 투자'는 지속된 것으로 보이나 다른 종목에 대해서는 현금 비중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개인과 달리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섰다. 신종플루 테마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은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며 거래량이 대폭 감소, 하락세를 기록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6포인트(0.17%) 오른 504.77을 기록했다.개인이 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900원(-2.09%) 내린 4만225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0.99%)과 SK브로드밴드(-1.36%), 동서(-1.58%), 주성엔지니어링(-7.56%) 등이 하락했다. 반면 메가스터디(4.81%)와 네오위즈게임즈(7.71%), 다음(3.65%)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1종목 포함 40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523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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