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시공중인 '두바이 유보라타워' 왼쪽이 오피스타워, 오른쪽이 주거타워다.<br />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반도건설이 중동에 건설 중인 오피스빌딩 '두바이 유보라타워'가 미국 CNBC로부터 인터내셔널 프로퍼티 어워즈(IPA)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25일 주거부문에서 최우수 건축물상과 우수 개발사업상을, 상업부문에서 최우수 복합개발사업상과 우수 건축물상을 각각 받았다고 26일 밝혔다.두바이 유보라타워는 반도건설의 해외 첫 개발사업으로 이 상의 수상 역시 반도건설이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두바이 유보라타워는 UAE 두바이 비즈니스베이 1만9883㎡ 부지에 지하2층, 지상57층 규모의 오피스빌딩과 16층짜리 주거시설 등을 짓는 공사다.사업초기에 반도건설은 이미 국내 자산운용사인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 일괄 매각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이 확보된 상황이며 201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이번에 반도건설이 수상한 인터내셔널 프로퍼티 어워즈는 미국의 CNBC(미국 NBC 유니버설사에서 운영하는 경제전문 채널) 주관하에 부동산의 국제 표준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영국, 북미대륙,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의 대륙별 우수한 건설 프로젝트에 주는 상이다.반도건설에서는 올해 초 경제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리스크관리로 원할하게 사업을 진행, 세계 부동산 업계로부터 시공능력 인정받았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국내 최초로 두바이 개발 사업에 진출해 대한민국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늘까지 왔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이번 사업을 마무리해 두바이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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