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채권펀드 투자기관 핌코(Pimco)는 인도네시아가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3~5년 안에 투자적격등급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핌코의 치아 량 리안 펀드매니저는 “인도네시아와 인도 그리고 중국은 엄청난 인구 수를 바탕으로 한 내수가 완충작용을 해주면서 상대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잘 헤쳐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국제투자평가기관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지난 1997년 12월 인도네시아가 금융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의 도움을 받으면서 투자적격등급을 잃었다. 지난 9월16일 무디스는 인도네시아 국가등급을 11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리안 펀드매니저는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의 정잭결정자들은 통화 강세로 인한 혜택을 입을 것”이라며 “이들 국가들에 대한 우리의 긍정적인 시각은 투자등급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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