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2 촬영현장②]김정은 '영화때문에 김치담그는 법 배웠다'

[광주=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김정은이 영화 '식객:김치전쟁'을 위해 김치담그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22일 광주 센트럴호텔에서 열린 영화 '식객:김치전쟁' 촬영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김정은은 "'우생순'을 찍을 때 핸드볼을 할 줄 알았던 것처럼 '식객'을 찍으면서 김치는 당연히 만들줄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정은은 "진구씨와 함께 영화시작 전단계에서 열심히 배웠다"면서 "돈을 내고 배울만한 것들을 영화에서 돈을 받으면서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그는 "이번에 맡은 역할은 냉철하고 똑똑한 천재 요리사"라면서 "속에는 아픔을 가진 여린 인물"이라고 말했다.이날 촬영현장에서는 냉철한 천재 요리사 장은(김정은)과 정통파 식객 성찬(진구)의 불꽃튀는 대결을 그린 1차 김치 경연대회장면이 공개됐다.일반적인 김치의 재료가 아닌 ‘콜라비’로 나박김치를 만들어 내어 놓아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 장은과 소금으로만 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전통간장으로 '전라도식 검들김치'를 만들어 낸 성찬이 불꽃 튀는 첫 대결을 펼쳤다.2010년 구정 개봉 예정인 '식객:김치전쟁'은 백동훈 감독, 김정은, 진구, 왕지혜 주연을 맡았다.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은 김강우-이하나-임원희 주연으로 전국 300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김래원-남상미-김오중 주연의 TV 드라마도 2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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