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KT(대표 이석채)는 21일 인텔(Intel)의 벤처투자 자회사인 인텔 캐피털과 함께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인텔 캐피털 테크놀로지 데이'(Intel Capital Technology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인텔 캐피털 테크놀로지 데이'는 KT가 세계 최대 벤처 캐피털인 인텔 캐피털이 투자한 국내외 우수 벤처 기업들을 통해 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향후 KT의 신사업 발굴 시 상생 협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이번 행사에서는 12개의 유망 벤처기업이 보유한 인터넷TV(IPTV), 인터넷전화(VoIP), 모바일, 웹 관련 다양한 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선보였다.KT는 오는 22∼23일 '인텔 캐피털 테크놀로지 데이'에 참여한 벤처기업들과 각 사업부서 간의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최두환 KT 사장은 “KT는 인텔 캐피탈 테크놀로지 데이 뿐 아니라 KT-NTT벤처포럼 등 을 통해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들에게 사업협력을 통한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비스사업자와 기술제공자가 ICT 시장에서 따로따로 행동하던 시대는 지났으며, 앞으로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케이스 라슨(Keith Larson) 인텔 캐피탈 부사장은 “인텔 캐피탈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혁신을 위해 투자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한국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인텔 캐피털은 1991년 설립 이후 매년 60여 차례에 걸쳐 AT&T, BT, NBC 유니버설 등 글로벌 기업들과 '인텔 캐피털 테크놀로지 데이'를 세계 곳곳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KT와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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