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STX·STX조선해양·STX엔진 등STX엔진, 산업 엔지니어링 부문 최우수 기업 선정‘지속가능경영’ 노력 인정 받아[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주)STX와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 STX 그룹 주요 계열사가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대거 편입돼 지속가능경영을 인정받았다.STX그룹은 3개 계열사가 2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DJSI 코리아 발표 및 우수기업 인증식’에서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STX엔진은 중공업, 조선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군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기업을 단순히 재무적 정보로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윤리경영, 혁신경영, 창조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올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신설된 ‘DJSI 코리아’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다우존스(Dow Jones)가 한국생산성본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스위스 SAM과 함께 국내 2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선정된 기업은 세계적으로 지속가능경영 능력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대외 인지도 향상은 물론 사회책임투자기관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또한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STX그룹측은 설명했다.STX엔진은 DJSI코리아의 산업 부문 중 조선업체, 중공업체가 포함돼 있는 산업 엔지니어링 부문(Industrial Engineering Sector)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국제적 기준인 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가이드라인에 의거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1996년 업계 최초로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으며, 환경경영을 핵심 경영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글로벌 환경규제 정보시스템 구축, 협력업체 그린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환경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원 서비스 부문(Support Services Sector)에 선정된 ㈜STX는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며 STX그룹이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영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글로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협약 ‘UN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하고, 전직원 대상의 윤리경영실천서약제도와 그룹사 차원의 신고보상제도를 운영하며 윤리경영의 기초를 견고히 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STX엔진과 함께 산업 엔지니어링 부문에 포함된 STX조선해양은 전사 차원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자체 혁신경영시스템 ‘포스에돈(POSEIDON)’을 구축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육상건조공법인 SLS공법, 플로팅도크 공법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로즈(ROSE)공법, 한정된 도크 공간에서도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세미텐덤방식 등 새로운 생산 공법을 잇따라 개발했다.이밖에 STX장학재단과 STX복지재단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정동학 STX엔진 사장은 “이번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3개 계열사가 편입된 것은 그 동안 STX그룹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책임에 대한 노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한다”면서 “앞으로도 재무적 부문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부문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더욱 더 기울여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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