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심리지수 하락..경기불안 여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미국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이머징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이터-미시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9월 73.5에서 69.4로 하락했다. 지난 9월에는 1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한달만에 다시 70아래로 내려앉은 것이다. 특히 26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실업률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한 소비 특수 효과를 상쇄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맥스웰 클락 IDEA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심리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며 "신용시장 경색과 고용 둔화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히 소비를 짓누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월 이후의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를 반영한 수치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