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최근 한국에 진출한 대만 PC업체인 에이서가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에이서는 '아스파이어 노트북 PC' 일부 기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열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발적 부품 교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발적 부품 교체 프로그램은 왼쪽 손목 거치대 부위에 반복해서 심한 압력을 주게 될 경우, 마이크로폰 케이블에서 발열이 일어나 제품 케이스에 변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시행되는 것이다. 에이서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모를 발열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동시에 자발적 부품 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2009년 9월 15일 이전에 생산되고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발매된 에이서 아스파이어 3810TZ와 아스파이어 3810TZG 제품이며 에이서 홈페이지(www.acer.co.kr)의 ‘서비스와 지원’ 카테고리에서 시리얼 넘버나 SNID를 입력하면 자발적 부품 교체 프로그램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홈페이지에서 시리얼 넘버나 SNID를 등록하면, 에이서가 직접 제품을 수거해 부품을 교체한 후 소정의 문화상품권과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밥 센 사장은 "이번 자발적 부품 교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동시에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에이서는 항상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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