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와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어둡고 칙칙한 옥수역 하부 공간이 16일 주민휴식광장으로 탈바꿈, 개장한다고 밝혔다.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 총 1700㎡면적에 사업비 15억3000(시비 13억, 구비 2억3000만원)을 들여 화강판석 포장 바닥분수 이동식무대 물결벤취 수목식재 화장실 놀이터 보·차도, 가로등 체육시설(6종),주차장 정비 등을 마쳤다. 또 교각 경관조명으로 야간에는 형형색색 볼거리도 제공한다. 옥수역 교각하부 공간이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조성됨으로써 주변 지역주민이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옥수역 하부 공사 후 모습
또 구는 16일 오후 6시30분 옥수역광장 준공기념 음악회를 연다.김병찬 사회로 진행되며 해바라기 강민주 권성희 바이올렛 신유정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갖는다.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2~6시 아이들의 재미있는 상상을 통해 광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왕십리광장 시계탑 앞에서는 서울시 주관, 숲의 광장 제목으로 동물의 왕국과 나무곤충 이야기의 워크샾(500여명 참여), 조형물 전시(2,000여명 참여), 페이스와 헤나 페인팅, 배지만들기 행사도 열린다.이호조 구청장은 "왕십리광장이 휴식과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난 것처럼 한양대광장, 뚝섬역하부 실개천 조성과 함께 앞으로도 유휴공간 등을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진 주민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성동구는 옥수역 ~ 한강접근통로 나들목 설치사업을 추진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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