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미국의 경기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고용시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각)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경제전문가 44명 중 80%는 경기가 이제 확산세로 방향을 틀면서 경기침체가 끝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2007년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미국에서 줄어든 720만개의 일자리는 2012년 전에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지난 달 9.8%로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실업률이 내년 1분기에는 10%에 달하고, 내년 후반에도 9.5%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중 54%는 720만개의 사라진 일자리가 2012년에야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2013년에야 가능하다는 의견도 33%에 달했다.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하반기 2.8%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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