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이 군차량 사고중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이 12일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군용차량 사고현황’에 따르면 육·해·공군 교통사고 688건중 97.3%인 육군이 670건으로 나타났다. 해군은 14건, 공군은 4건이다. 2009년 6월 현재 육군 원인별 군용차량사고는 운전자과실 653건, 정비불량 15건, 상대방과실 2건이다. 특히 운전자과실 중 운전부주의 405건, 교통법규위반 85건, 운전미숙 97건, 졸음운전 34건, 음주운전 3건으로 나타났다.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사고는 신호위반 40건, 불법유턴 31건, 과속 및 추월 12건이다. 김의원은 “군 차량이란 특권의식 때문에 불법유턴이나 신호위반 등 안일한 사고 있다”고 지적하고 “운전자 교육은 물론 탑승한 간부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