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MBC 주말기획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 연출 백호민)의 남자주인공 영국 역의 이태곤이 때아닌 하소연을 늘어놓았다.지난 4일 방송분에서 공개된 '간밤 누룽지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한밤중 부엌 문짝이 넘어지며 깨지는 소리에 화들짝 놀란 비취, 루비, 산호, 호박 등 네 남매는 상황을 살펴본 뒤 누군가가 누룽지까지 끓여 먹은 흔적이 있어 세 든 두 사람 영국과 카일을 의심하며 추궁한다.영국과 카일은 그런 적 없다고 항변하지만, 네 남매는 각자의 추론으로 계속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방송 이후 이태곤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누룽지 먹었냐는 질문을 해온다. 물어보는 사람들 끼리 누가 먹었는지 내기도 하더라. 난 그저 '이번 주 방송을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며, 방송 후 일어난 재미있는 반응과 일화를 밝혔다.네 남매들이 각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누룽지 사건'의 전말을 재구성해보는 장면 때문에 누룽지를 원 없이 실컷 먹었다는 이태곤은 "카일과 같이 누룽지를 먹는 장면에서는 정말이지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을 싹 비웠을 정도"라며 "촬영할 때도 배우들끼리 서로 재미있어 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촬영 뒷얘기도 들려줬다.다양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들이 더해져 극의 재미를 키우고 있는 '보석비빔밥'은 이번 주말 '누룽지 사건'의 진짜 범인이 밝혀질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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