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대투증권은 9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아파트 가격의 조정국면 진입이 주가 부담요인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조주형, 한성진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최근 1개월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이 4.4%포인트를 밑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그 동안 현대산업개발의 주가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온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이 당분간 조정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단기 급등한 가격과 금리 상승기조, 부동산 정책 변화기조, 구조조정과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추세적인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 상승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조 애널리스트는 다만 "일단 올해 성공적 분양을 통해 내년도 큰 폭의 실적이 예상되고 타사에 비해 주택 사업에 대한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해 프리미엄을 주지는 못해도 할인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