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마감했다. 12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입찰 결과 응찰수요가 최근 2주이래 가장 약했기 때문이다.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6bp 상승한 연 3.24%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보다 2bp 오른 연 0.88%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8bp 상승한 연 4.08%를 기록했다.이날 미 재무부는 120억달러어치의 30년만가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연 4.009%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18명의 PD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예측치 3.994%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 9월10일 입찰에서는 4.238%를 기록했었다. bid-to-cover율은 2.37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0차례 입찰평균 2.42보다 낮았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4.5%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입찰에서 보인 46.5%는 물론 최근 다섯차례의 입찰평균치 45.36% 보다 낮은 결과다.재무부는 지난 5일 7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을 시작으로 39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와 20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한 바 있다.한편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0.75% 오른 1065.48을 기록해 나흘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63% 상승한 9786.87을, 나스닥지수 또한 0.64% 오른 2123.93로 거래를 마쳤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