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감]수보, 워크아웃기업 채권 4000억원 떼일 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수출보험공사가 보증한 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4000억원이 넘는 채권이 떼일 처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명규 의원(한나라당)이 수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수보는 현재 경남기업 C&중공업등 6개 워크아웃(진행 혹은 중단포함) 기업에 대해 총 4096억원의 채권을 보유중이다.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건설3사는 경남기업 이수건설 풍림산업. 수보는 이들 3개사에 각 각 1725어원, 701억원, 124억원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수보가 보증한 C&중공업, 진세조선, 녹봉조선 등 3개사가 워크아웃이 중단됨으로써 됨으로 1546억의 손해가 예상되고 있다.이 의원은 "6개 워크아웃업체 채권 회수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며 향후 2차, 3차 신용위험평가가 예정되어 있어 수보가 보증한 수출기업이 워크아웃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워크아웃이 기업 정상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워크아웃대상에 포함된 건설사의 해외공사 진행 및 조선사의 수주 선박건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보 차원의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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