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세계 3위 유통업체인 영국 테스코가 경기 침체로 인한 유럽 판매 감소와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예상을 밑도는 상반기 실적을 내놓았다.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스코의 2월말부터 8월29일까지 6개월간의 순이익은 10억3000만 파운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억1000만 파운드에 비해 소폭 늘었다. 이는 그러나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억4000만 파운드에는 다소 못 미치는 기록이다.테스코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영국 내 동일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증가해 예상치와 일치했으며 그룹 전체 매출은 304억 파운드로 8.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앨러스테어 존스턴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테스코에 대해 "영국 내 초과 수익 전망이 다소 불안하며 해외 매출 성장 가능성도 낮은 편"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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