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정운찬 총리측 교과부 유권해석 조작'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5일 정운찬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총리실이 예스24 고문직 겸직 논란에 대한 교육과학부의 답변서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최 의원이 이날 공개한 교과부의 질의답변서(9월21일)에는 "고문직이 겸직허가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우나, 허가권자인 대학의 장이 그 직무의 내용과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명시했으나 총리실이 국회에 제출한 해명자료(24일)에는 이 내용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최 의원은 "본인이 요청한 유권해석 공문서마저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조작 날조하여 국회와 국민에게 발표한 것은 도저히 용서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공문서 조작까지 드러난 이상, 정 총리는 이제라도 본인의 위법사실에 대해 겸허히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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