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제1회 와인 스페셜리스트 선발 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과 와인 리뷰가 숨겨진 아마추어 ‘와인 고수’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와인 스페셜리스트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펼쳐지는 '와인 스페셜리스트 선발 대회'는 와인을 즐기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등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2010년 와이너리 투어 참여의 기회가 주어지며, 2010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 국내 심사위원 위촉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명예 소믈리에 위촉 및 활동 등의 영예도 함께 주어진다. 오는 11일까지 참가 신청(참가비 3만원)을 받고 있으며 필기 시험인 1차 예선(10월 18일)에서 36명을, 2차 예선(11월 13일)에서 12명을 선발한다. 11월 27일에 펼쳐질 대망의 결선 대회에서 와인 테스팅을 거쳐 최후의 6인을 가려낸다. 전세계 와인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본래 변호사였다. 여자친구를 만나러 프랑스에 갔을 때 와인이 콜라보다 싸다는 이유로 6주 동안 매일 와인을 마신 것이 계기가 돼 그는 결국 변호사직을 그만두고 전문 와인 평론가가 됐다. 이처럼 소믈리에를 위한 교육을 받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중에서 가격 대비 훌륭한 와인을 발굴하고 와인의 대중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숨겨진 와인 전문가를 찾는 것이 본 대회의 목표이다. 단,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대회인 만큼 기존 소믈리에 대회 입상자는 참여할 수 없다. 본 대회는 일반인 대상인 만큼 기존 소믈리에 대회보다 한층 실용적인 방식을 취했다. 기본적인 와인 지식을 평가하는 필기시험이 1차 예선 과제로 주어지며 이후 2차 예선과 결선의 실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워커힐은 소비자 조사 결과 주로 고객이 와인을 구입하는 곳은 소매점 또는 할인점이며 3만원 내외 가격의 와인 매출의 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에 착안,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5대 메이저 와인 업체(2008년 매출액 기준)의 3만원 내외 와인들을 본 대회의 평가 와인으로 선정했다. 5대 메이저 와인 업체에서 인기 와인 15 품목씩 총 75 품목을 출품하도록 해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대내외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워커힐 소믈리에가 75 품목 중 엄선한 60품목의 와인 리스트를 발표해 참가자들이 사전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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