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5위로 뒷걸음질...삼성전자도 2% 하락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650선마저 무너뜨렸다. 현대차가 8% 이상 급락하고 있고, 삼성전자 역시 2% 가까운 약세를 보이는 등 주도주의 힘이 약해진 것이 코스피 지수의 급락 원인이다. 1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46포인트(-1.52%) 급락한 1647.6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원, 127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600억원의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30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 현재 26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그나마 낙폭을 막으려 애쓰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주는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이 장 중 1160원대로 내려앉으면서 주도주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6000원(-1.96%) 내린 79만9000원에 거래되며 80만원대를 무너뜨렸고, 현대차는 무려 8% 이상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5.58%)와 현대모비스(-4.53%), LG화학(-4.11%) 등도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정부의 구두개입 이후 1170원대를 회복했다. 현재 전일대비 4.00원(-0.34%) 오른 1174.10원에 거래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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