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별 자원봉사협력단에 우수 봉사프로그램 사업비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풀뿌리 자원봉사 활성화에 나선다.구로구는 1일 동 단위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동별로 조직돼 있는 자원봉사협력단에 우수 봉사프로그램을 공모하고 프로그램별로 일정액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프로그램 공모를 거쳐 최근 동별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동 자원봉사협력단에서 제출한 프로그램을 보면 신도림동 ‘활기찬 공부방 운영’ 구로1동 ‘독거어르신 일일 효 나눔’ 구로4동 ‘사랑 머금은 김치 나누기’ 개봉3동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 개봉1동 ‘사랑의 송편 나누기’ 등 대부분이 가까운 이웃을 돌보는 ‘소박한’ 사랑 나누기 행사다.구로구 정용인 자원봉사지원단장은 “동 단위 자원봉사협력단인 관계로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가장 잘 알고 실천하고 있다”면서 “많이 지원하지는 못하지만 자원봉사협력단의 사기진작과 풀뿌리 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동에 사업비를 보조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지원 사업의 대상인 동 자원봉사협력단은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예방, 해결하고 봉사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구성된 봉사조직이다. 각종 직능단체 봉사단체 상담가 학교 종교단체 등이 가입돼 있다.선정된 프로그램들은 각각의 동 자원봉사협력단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구로구는 풀뿌리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자원봉사 물결운동도 펼친 바 있다. 자원봉사 물결운동이란 각 동 자원봉사협력단이 릴레이식으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간 행사다. 깃발도 만들어 봉사가 열릴 때 마다 넘겨줬다.구는 또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2일부터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소독봉사 말벗봉사 이미용봉사 등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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