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유통업종 최고 선호주는 단연 신세계다. 최근 국내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점이 추천 배경이다. 최근 경기회복 기대와 자산가격 상승에 힘입어 소비자기대지수는 사상최고치에 육박한 상태다.이에 따라 그동안 주력사업인 할인점 매출 부진에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신세계의 실적 개선폭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4분기의 경우 전년동기 낮은 베이스로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 개선폭이 4분기로 갈수록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중국 사업 역시 주가에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다수다. 현재 중국 경기가 회복 추세에 있는 가운데 신세계 이마트가 중국 기존점의 상품관리 및 인력 효율화를 제고하고 있어 점진적인 손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이밖에 삼성생명 보유지분(13.6%, 271만여주)에 대한 장부가가 53억원에 불과해 동양생명 IPO임박에 따른 지분가치 점증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신세계를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증권사들의 추천도 잇따른다. 현재 22개 국내 증권사 중 5곳을 제외한 곳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은 "소비 회복 추세로 영업 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뀐 가운데 특히 대형마트 영업의 완만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올해 중 주가가 코스피지수를 20% 정도 하회했지만 향후 주가 약세에서 점차 탈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이익모멘텀이 양호하며 투자지표도 과거 대비 매력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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