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직원 청렴마일리지제' 도입

청렴도 향상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 부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직원 청렴 마일리지제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직원들의 청렴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포상으로 청렴행정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렴마일리지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청렴마일리지제는 기존의 규제·처벌 위주의 방식에서 탈피, 청렴도 향상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 또는 감점하고 마일리지 적립 실적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청렴성과 관리시스템.

신규 직원 청렴 교육 장면

청렴마일리지는 직원 개인별로 제도개선 실적, 외부기관 평가, 반부패 노력도 등 3개 분야 11개 항목에 따라 3점에서 50점까지 차등 부과하며 행동강령 위반과 청렴의무 위반, 불친절 공무원에게는 3점에서 30점까지 마일리지를 감점한다. 이를 통해 개인별로 마일리지 점수가 관리됨으로써 청렴한 직원과 그렇지 못한 직원간 상벌의 기준이 명확하게 돼 직원들 스스로 자발적인 자정노력과 의식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에는 마일리지 실적을 종합 평가, '올해의 청렴부서' '올해의 청렴직원'을 선발, 표창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청렴문화를 조성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직원 임용시에는 공무원행동강령 실천 교육을 실시, 공무원으로서 지녀야 할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의식 함양에 힘쓰고 있다.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 자체교육센터에서 청렴·친절 교육을 필수의무이수 과정으로 지정 운영해 '부패청정지대 중랑'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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