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전북 고창군 봉덕리에 소재한 백제시대 분구묘(봉분을 갖춘 무덤)에서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금동 신발 1켤레가 출토됐다.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최완규)는 봉덕리 고분군 중 1호분 발굴조사한 결과 이 무덤은 5세기 무렵 이른바 '벌집형 고분'으로 드러났다고 28일 말했다.금동제 신발은 목 부분과 측판 2매, 바닥으로 이뤄졌으며, 이들은 각각 작은 못을 박아 결합했고, 측판과 바닥은 맞새김으로 장식한 것으로 밝혀졌다.신발은 발치 쪽에서 약간 비스듬히 뉘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중 우측 신발 내부에는 뼈가 남아있었고 좌측신발에선 직물류 흔적이 발견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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