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美기업·물품·대행사 등 정보 조회 서비스 실시...절차·경비 축소 기대
[아시아경제 이진우 기자]연간 1조 5000억 달러대에 이르는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준비 업무가 간편해 지고 경비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중소기업청은 28일 “미 연방 조달시장에 등록된 유력 조달업체(GSA스케줄 콘트랙터), 미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조달우대기업(SBP), 등록 물품 및 조달대행 에이전트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미 조달시장 바이어 발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GSA스케줄 납품계약 및 조달우대 자격을 보유한 8만5000여 개의 미국 조달업체 정보를 납품실적 정보와 함께 제공한다.특히 정보 조회 결과, 유력한 잠재 거래선으로 최종 판단되는 업체의 담당자에게 납품 제안서를 e메일, 템플릿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발송할 수 있다.중기청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미 조달시장 진출은 현지 에이전트를 이용한 간접조달 방식에 의존, 개별사의 조달 수준, 에이전트 발굴조차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번 서비스로 미 조달시장 진출에 드는 경비 절감, 관련 업무의 편의성 및 생산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미 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해외조달시장 정보시스템(www.b2g.go.kr)’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중기청은 ‘해외조달진출 자가진단 서비스’도 동시에 실시한다.문의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042-481-4369), 중진공 e비즈사업처(02-769-6715), 해외조달운영센터(02-581-3425).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