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싸움에 미소 짓는 한국 제지株

[아시아경제신문 박선미 기자]미국의 제지업체 3사가 지난 23일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도공지 제품에 대한 덤핑 혐의로 제소한 것은 국내 인쇄용지 업체들에게 호재라는 의견이 나왔다.이에따라 제지주가 오름세다. 25일 오전 10시59분 현재 무림페이퍼는 전일 대비 50원(0.44%) 오른 1만1500원, 아트원제지는 110원(2%) 상승한 5600원, 한솔제지는 200원(1.62%) 상승한 1만2550원을 기록중이다. 미국 수출비중이 낮은 한국제지만 1.93% 하락중이다.이다솔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경쟁업체인 중국과 인도네시아 업체들에 대한 덤핑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경우 국내 인쇄용지 업체들의 미국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미국 시장은 전체 수출시장의 31%를 차지하는 제 1의 수출시장"이라고 설명했다.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인쇄용지 업체 중에서 미국 수출 비중이 가장 많은 업체는 무림페이퍼 외에도 아트원제지 한솔제지 한국제지 등"이라며 "업계 전체적으로 수출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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