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형수 기자]의료 바이오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인 이그린어지가 또다시 유상증자를 연기하면서 신규 의료 바이오 사업진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는 이그린어지는 감독기관의 정정요구와 기존 사업의 성장둔화 소식 등으로 연일 악재가 겹치면서 전날 주가는 장중 한 때 하한가까지 밀리며 전일대비 11.82% 하락한 6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 셀앤바이오 관련 바이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상증자가 4회나 정정되면서 투자자들의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 역시 기존사업도 적자가 지속되거나 중단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의 급등세는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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