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스 앤 로지스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 건스 앤 로지스가 결성 24년 만에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건스 앤 로지스는 오는 12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1985년 미국 LA에서 결성돈 건스 앤 로지스는 1987년 데뷔앨범 '애피타이트 포 디스트럭션(Appetite for Destruction)'을 내놓은 뒤 '웰컴 투 더 정글(Welcome To The Jungle)' '패러다이스 시티(Paradise City)' '스위트 차일드 오 마인(Sweet Child O' Mine)' 등을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1991년 두 장짜리 앨범 '유즈 유어 일루젼(Use Your Illusion)'에 수록된 '돈트 크라이(Don't Cry)'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건스 앤 로지스는 단 시간 내에 미국 최고의 하드록 밴드로 거듭났다. 1980년대 팝 메탈의 홍수 속에서 건스 앤 로지스는 고전적인 하드록의 원초적인 힘을 내뿜으며 뛰어난 연주력과 음악성으로 언론과 대중으로부터 사랑받았다. 보컬리스트 액슬 로즈와 기타리스트 슬래시의 화려한 콤비 플레이는 여전히 헤비메탈의 전설로 남아있다. 해체 선언 없이 활동 중지 상태에서 멤버가 바뀌는 진통을 겪으며 이들은 지난해 17년 만에 새 앨범 '차이니스 디마크러시(Chinese Democracy)'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데뷔 앨범 멤버인 슬래시, 더프 매케이건, 이지 스트래들린은 참여하지 않았다. 액슬 로즈의 주도 아래 새로운 구성으로 재결성한 건스 앤 로지스는 '차이니스 디마크러시'를 기념하기 위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비롯 대만과 일본 등에서 공연을 갖는다. 건스 앤 로지스 내한공연을 주관하는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수많은 록 공연을 진행해왔지만 건스 앤 로지스의 공연은 단연 가장 많은 요청과 문의를 받았던 공연이었다"며 "이번 공연은 그들을 유년시절의 아이콘으로 품고 있는 90년대 록 팬들과 이들을 전설로 기억하는 새로운 세대의 팬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한 '차이니스 디마크러시'뿐 아니라 이들의 주옥 같은 히트곡이 모두 연주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는 다음달 6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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