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트레일러 연출자 낙점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구혜선이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 연출자로 낙점됐다.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영화 상영 전에 보여주는 1분 이내의 스팟 영상물로, 영화제의 성격과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작품. 이렇게 중요한 의미의 작업인 만큼, 국내에서 열리는 많은 영화제가 트레일러 감독을 선정하는 것에 큰 공을 들이는 것이 사실이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은 "작년까지는 독창적인 시도를 펼치고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작업으로 공식 트레일러를 만들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영화제의 이미지를 함께 변화시켜 나갈 새로운 영역의 창작자를 찾고자 했고, 그러던 중에 최근 음악 작곡, 출판 뿐 아니라 단편영화 연출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구혜선이 적임자라 확신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구혜선은 최근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서도 일러스트 픽션 '탱고'를 출간했고, 그림 전시회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와의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등을 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특히, 처음으로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가 올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미쟝센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등에 소개돼 좋은 평가를 받는 등 다방면의 자질을 조금씩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다시 한번 '감독'이라는 직함을 달게 된 구혜선의 이번 작업에는 내로라하는 충무로 현장 스태프들이 함께 할 예정. 또 구혜선의 첫번째 연출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는 여성그룹 밀크 출신 서현진도 이번 공식 트레일러에 참여한다.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최된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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