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헤지펀드 자금유입 214억弗

[아시아경제신문 김기훈 기자] 지난달 전 세계 헤지펀드로 214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호전에 힘입어 글로벌 주식시장이 랠리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24일 싱가포르 소재 유레카헤지에 따르면 8월 글로벌 헤지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214억 달러로 4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7년 말 이후 최장기 증가다.전 세계 2000여개의 헤지펀드를 추종하는 유레카 헤지펀드 인덱스는 지난달 1.3% 상승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3.4%로 9년만의 최대치에 해당한다. 글로벌 증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시구치 히데키 대안투자운용협회(AIMA) 도쿄지부 대표는 "세계 증시의 회복이 헤지펀드 시장의 활성화의 배경"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지난달 헤지펀드의 자금 순유입은 126억 달러에 달했으며 헤지펀드 업계의 총 자산은 1조3800억 달러로 집계됐다.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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