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LG화학 등 '무더기 신고가'

코스피 1720선 돌파 시도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1720선에 도전하는 등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약세로 장을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비차익 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한 상상탄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22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16포인트(1.19%) 오른 1715.66을 기록하고 있다. 연고점을 새로 쓴 것은 물론 장 중 1718.36선까지 치솟으면서 1720선에 도전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27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기관의 각각 1700억원, 970억원 규모의 매물을 소화해내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가세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7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130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4000원(3.01%) 급등한 82만20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대모비스(6.56%)와 LG화학(7.88%)도 나란히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밖에도 포스코(0.58%)와 현대차(2.82%), 신한지주(1.36%) 등이 일제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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